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마-아랍 전쟁 (문단 편집) === [[미하일 3세]]의 아바스 전쟁 === 844년, 멜리테네의 에미르 우마르 알 아크타가 이끄는 아바스군이 842년 2살의 어린 황제 [[미하일 4세]]의 등극으로 어수선한 동로마 제국의 아나톨리아 영역 깊숙히 침입하여 보스포로스 해안까지 이동했다. 이후 우마르는 마우로포타모스 전투에서 동로마군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었다. 비슷한 시기에 동로마 제국에서 이단으로 낙인찍혀 박해받은 [[파울리키아파]]가 지도자 [[카르베아스]]의 인솔 하에 아바스 왕조에 망명했다. 그들은 아바스-동로마 국경 지대에서 테프리케 요새를 중심으로 파울리키아 공국을 세우고 아랍인들과 함께 동로마 제국의 영역을 수시로 공격했다. 845년, 칼리파 [[알 와시크]]는 동로마 제국과 포로 교환을 하여 4,362년의 무슬림들이 조국으로 돌아오게 했다. 이것은 알 아민이 809년 또는 810년에 동로마 제국과 포로 교환을 한 이래 30여 년만의 일이었다. 그러나 그해 3월 아모리온에서 포로로 잡힌 42명의 동로마 장교들이 이슬람교로의 개종을 거부한 후 사마라에서 처형되었다. 그 후 포로 교환을 위한 임시 휴전이 끝나자, 아바스 왕조의 타르수스 총독 아흐마드 이븐 사이드 이븐 살람은 845년 겨울 7,000명의 장병을 이끌고 아나톨리아 원정을 감행했다. 그러나 그러나 원정은 수많은 병사가 동사하거나 익사하고 상당수가 포로로 잡히는 참담한 실패로 끝났다. 그 후 양국은 6년간 전쟁을 벌이지 않았다. 855년 5월 22일, 동로마 제국 함대가 환관 다미아누스의 지휘하에 나일강 삼각주의 동쪽 끝자락에 있는 다미에타로 파견해 사라센 함선들을 모조리 불태우고 무기고를 파괴하며 많은 포로를 잡아들였다. 856년 킬리키아 아나자르부스에 동로마군이 들이닥쳐 무슬림들을 살해했다. 아랍 문헌에 따르면, 약 300척의 함대로 이뤄진 제국 함대가 에게 해와 시리아 해안 일대를 3차례 이상 공격했다고 한다. 칼리파 [[알 무타와킬]]은 일련의 사태에 분노했고 힘스에 살던 기독교인들을 동로마 제국과 내통하고 있다는 혐의를 씌워 추방했다. 하지만 각지의 반란이 극심했기에 동로마 제국으로의 역공을 감행하지 못했다. 863년 9월, 멜리테네의 아미르 우마르 알 아크타가 파울리키아파 수장 카르베아스와 함께 흑해 연안의 [[삼순]]을 공략하고 아르메니아콘 테마를 거쳐 아미수스를 약탈했다. 이에 동로마 제국의 실권자 바르다스는 동생 페트로나스가 이끄는 5만여 제국군을 파견해 이들을 치게 했다. 페트로나스는 병력을 셋으로 나눠 북쪽, 남쪽, 서쪽에서 동시에 진격해 포손-할리스 강과 그 지류인 랄라카온 강 사이의 어느 지점에서 우마르 이븐 아브둘라의 군대를 포위했다. 곧이어 벌어진 처절한 전투에서, 우마르, 카르베아스 등 아랍군 수뇌부와 장병들이 몰살당했다. 페트로나스는 뒤이어 유프라테스 강을 건너 아미다(지금의 디야르바키르)까지 진군해 많은 포로를 확보하고 트라키아로 이주시켰다. 이후 아바스 왕조에서 [[알 무스타인]]과 [[알 무타즈]]의 내전(5차 피트나)이 발발하면서 혼란에 빠지자, 동로마 황제 [[미하일 3세]]는 이 때를 틈타 866년 친정을 감행해 유프라테스 강을 넘어 메소포타미아 일대를 타격한 후 귀환했다. 그 후 아바스 왕조는 튀르크 장군들의 잇따른 칼리파 폐위와 각지에서 발발한 내란으로 인해 대혼란에 빠졌고, 동로마 제국은 남이탈리아와 시칠리아에서 세력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다가 불가리아 제1제국 역사상 최고의 명군 [[시메온 대제]]의 침략([[시메온 전쟁]])에 직면하면서 위축되었다. 이 때문에 동로마 제국과 아바스 왕조의 대규모 전쟁은 오랫동안 벌어지지 않았고, 동로마 제국령인 카파도키아 테마와 아바스 왕조령인 킬리키아 사이의 국경 지대에서 국경분쟁이 일어나는 수준에 그쳤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